- 연하 자가 청의 졸과 홍의 병을 손에 모아 잡고 흔들어 왼손과 오른 손에 하나씩 잡고 양손을 앞으로 내밀면 연장자가 한쪽을 선택하여 가지고, 남은 기물을 연하 자가 가지고 대국에 임한다.
- 청이 선수이고, 홍이 후수이며 홍이 먼저 기물을 차리고 청이 나중에 기물을 차린다. 이때 홍은 차린 기물의 위치를 바꿀 수 없다.
- 장기를 둘 때 기물에 손이 닫는 것은 무관하나 기물을 잡아 기물이, 기물의 착점인 장기판의 교차점에서 위 (공중) 나 옆으로 이탈할 시 반드시 두거나 한 수 쉬어야 한다. 장군일 때는 물론 어떠한 경우도 예외는 없다.
- 아마대회의 총 대국시간은 없으며, 자유시간은 쌍방 각 5분씩 주어지고 초읽기는 30-40초 3회로 한다.(이렇게 할 경우 30분 내에 경기를 승,패로 마감 할 수 있다.)
- 상대방의 기물을 만지면 취하겠다는 의도로 해석이 되어, 이 때 취 할 기물이 있으면 반드시 취해야 하고 취할 기물이 없을 시는 한 수 쉼을 하여야 한다. 그러므로 상대방의 기물을 잡을 때는 신중에 신중을 기해야 할 것이다.
- 기물을 행마하여 착점에 놓고 손을 떼었을 때 행마가 잘못되면 실격 패 처리를 한다. 이때 상대방의 기물을 잘 못 행마하여도 마찬가지다. 이것은 장기의 도를 확립하고, 실수도 실력이기 때문이며 무엇보다 장기는 정신강화 두뇌스포츠로 실수를 용납하지 않기 때문이다.
- 세 번 이상 반복 수를 금지한다. 즉, 계속하여 장군이 나오는 만년 장이나, 한 기물을 가지고 같은 곳을 왔다 갔다 하는 수를 세 번 이상 반복 할 수 없다.
- 한 수 쉼도 세 번 이상 반복을 금지한다. 한 수 쉼도 수이므로 반복 수 금지 규정에 의하여 세 번 이상 계속 반복할 수 없으며 둘 곳이 없으면 패가 된다.
- 한 수 쉼을 할 때에는 자신의 궁을 들어 제자리에 뒤집어 놓는다.
- 대국중에는 정숙해야 하므로 장군은 말로 불러주지 않는 것을 원칙으로 한다.
- 대국을 포기하고자 할 때에는 자신의 궁을 들어 장기판 밖에다 조용히 내려 놓는다.
- 대국 중 불만이나 의문이 있는 선수는 조용히 손을 들어 심판에게 이의를 제기하고, 심판에게 불만이 있으면 조용히 본부석으로 가서 이의를 제기한다.
- 심판의 지시에 불복하고 대국 중 고성이나 소란을 피울 시는 즉시 모든 대국은 몰수되고 퇴장 시킨다.
- 대국예절 과 대국규정을 준수하지 않는 선수는 심판장의 권한으로 퇴장 시킬 수 있다.
- 모르고 지나간 장군인 묵장은 계속 장군으로 유효하며 언제든지 보았다면 조용히 있다가 자신의 차례가 되었을 때 피하거나 궁을 잡고 끝내면 된다.
- 자신의 차례에 기물을 행마하여 착수하고 손이 떨어지면 한 수를 둔 것이므로, 상대방이 기물의 행마를 하기 전에 다시 기물을 만지면 안된다. 일수불퇴라고 한다.
- 상대방이 장기를 둘 때에는 충분히 착수를 하고 모든 기물에서 손을 뗄 때까지 기다려 주어야 한다. 대국 중 기물을 잡고 있는 시간에도 초읽기와 자유시간은 계속 적용되므로 상대방을 재촉해서는 안되며, 대국 자들 또한 시간 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부지런히 두어야 할 것이다.
- 대국 중에 상대방에게 불쾌한 말이나 행동을 하여서는 안된다.(경고, 주의에 해당) 특히 상대방에게 행마를 재촉하는 행위는 반칙 패에 해당한다.
- 대국이 끝난 시점은 첫째 상대편 궁을 잡았을 시, 둘째 서로가 이길 수 없는 기물이 남았을 시, 셋째 어느 한 쪽이 대국을 포기를 하였을 시 이렇게 세 가지로 구분한다.
- 포획한 기물을 손에 잡고 있거나 딸그락 거리는 행동을 하면 경고가 주어지며 계속 행하면 판칙 패에 해당한다.
- 승부 결정 방식은 토너먼트와 리그전으로 병행 할 수 있으며, 속국 문화인 한,초장기의 점수제나 승점제가 아닌 궁을 잡거나 끝까지 장기를 두어서 결정되는 승(외통승,장군승,기물승,후수승) 과 패로 처리한다. 그동안 속국 문화인 한,초장기에서 있었던 빅은 기물승(기물이 많은 대국자 승), 후수승(기물이 똑같이 남았을 때는 후수로 둔 대국자 승)으로 처리한다. 그러므로 고의로 비기는 것이나 밀어주기는 통하지 않고, 승부 또한 명확해진다. # “외통승”은 상대방의 궁을 잡고 이긴 대국자를 승자로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. # “장군승”은 비기는 기물이 남아 있을 시 대국을 계속 진행하여 먼저 장군을 부르는 대국자를 승자로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. # “기물승”은 외통승, 장군승을 하지 못 했을 시 남은 기물이 많은 대국자를 승자로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. # “후수승”은 외통승,장군승,기물승을 하지 못 했을 시, 즉 끝까지 장기를 두었는데도 승,패를 가르지 못하고 기물이 똑같이 남아있을 때 후수로 둔 대국자를 승자로 결정하는 방식을 말한다.
- 빅국(비기는 대국)이란 서로가 이길 수 없는 기물이 남은 대국과 궁이 궁을 잡고 비기는 궁빅이 이루어지는 대국이다. 빅국의 경우에 승자는 기물승(기물이 많은 대국자 승), 후수승(기물이 똑 같을 때는 후수로 둔 대국자 승)으로 결정한다.
- 기타 위 내용 이외의 사항은 사단법인 한국장기연맹의 심판규정에 준한다.